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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국가의 탄생! 자유의 땅 남수단에 가다 수단이라는 이름은 아랍어로 '검은 사람들의 땅'이라는 뜻의 '빌라드 앗수단' 에서 유래했다. 그러나 검은 사람들의 땅은 결코 그들의 것이 아니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넓은 나라인 수단은 무려 9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다양한 기후가 공존하는 땅이었다. 그러나 종교적, 문화적인 차이로 인한 남부와 북부의 갈등은 끊이지 않았고, 중앙정부의 다수를 차지한 북부의 아랍계가 남부의 흑인들을 차별하면서 전쟁은 시작됐다. 식민 통치에서 벗어난 직후 이 땅엔 50년 동안 200만 명에 달하는 남수단인의 피가 뿌려졌다. 이것이 바로 아프리카 최대?최장의 전쟁, ‘수단 내전’이었다. 그런 수단에서 올해 1월, 평화협정에 따른 투표가 실시됐다. 하나의 수단으로 남을 것인가, 북부에서 분리?독립되어 새 나라가 될 것인가... 남수단인들에게 ‘분리'를 위한 투표는 '자유'를 위한 투표였고. 전체의 98.8%가 남수단의 분리 독립에 찬성표를 던졌다. 드디어 2011년 7월 9일... 수단이라는 이름은 아랍어로 '검은 사람들의 땅'이라는 뜻의 '빌라드 앗수단' 에서 유래했다. 그러나 검은 사람들의 땅은 결코 그들의 것이 아니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넓은 나라인 수단은 무려 9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다양한 기후가 공존하는 땅이었다. 그러나 종교적, 문화적인 차이로 인한 남부와 북부의 갈등은 끊이지 않았고, 중앙정부의 다수를 차지한 북부의 아랍계가 남부의 흑인들을 차별하면서 전쟁은 시작됐다. 식민 통치에서 벗어난 직후 이 땅엔 50년 동안 200만 명에 달하는 남수단인의 피가 뿌려졌다. 이것이 바로 아프리카 최대?최장의 전쟁, ‘수단 내전’이었다. 그런 수단에서 올해 1월, 평화협정에 따른 투표가 실시됐다. 하나의 수단으로 남을 것인가, 북부에서 분리?독립되어 새 나라가 될 것인가... 남수단인들에게 ‘분리'를 위한 투표는 '자유'를 위한 투표였고. 전체의 98.8%가 남수단의 분리 독립에 찬성표를 던졌다. 드디어 2011년 7월 9일! 남수단은 자유와 주권을 되찾았다. UN이 인정한 세계의 193번째 나라. 새로운 나라의 탄생! 그러나 감격적인 역사의 순간과 공존하는 현실은 잔혹하기만 하다. 지독한 가난을 업은 채 한 나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그들의 ‘시작’을 생애 첫 해외 봉사활동을 떠난 배우 이시영과 함께 만나본다. 더보기